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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임채원, 정희태에게 폭행당한 박형준과 눈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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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임채원, 정희태에게 폭행당한 박형준과 눈물 재회

2일 아침 방송된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126회에서는  정체가 발각된 이수창(정희태)과 천일란(임지은)이 민승재(박형준)에게 폭행을 사주했고 서연희9임채원)는 피흘리며 쓰러진 민승재를 발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사진=KBS2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일 아침 방송된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126회에서는 정체가 발각된 이수창(정희태)과 천일란(임지은)이 민승재(박형준)에게 폭행을 사주했고 서연희9임채원)는 피흘리며 쓰러진 민승재를 발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사진=KBS2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정희태가 정체 발각 위기에 처하자 박형준에게 악행을 휘둘렀다.

2일 방송된 KBS2 '내 마음의 꽃비'(연출 어수선, 극본 문영훈) 126회에서는 천일란(임지은 분)과 이수창(정희태 분)이 민승재(박형준 분)가 기억을 되찾았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해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꽃님(나해령 분)을 바래러 나간 서연희(임채원 분)는 우연히 민승재를 보고 쫓아가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눈물로 재회했다.
이날 민승재는 가짜 서연희인 천일란과 이수창의 정체를 알게 되자 이를 숨기고 합방을 거론하며 두 사람을 떠 보았다.

긴장한 이수창과 천일란에게 민승재는 생일상 앞에서 천일란에게 "당신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도 모르냐?"며 타박했다. 이후 민승재는 "아무래도 합방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다시금 두 사람을 긴장시켰다.

천일란은 합방하자는 민승재에게 의혹을 품고 몰래 그의 방에 들어갔다. 방을 뒤지려던 천일란은 민승재가 나타나자 빨래할 걸 찾으러 왔다며 황급히 나갔다. 이후 민승재에게 간호협회에서 전화가 오자 천일란은 이를 엿들었다. "서연희씨 거처를 찾아 봤는데 찾을 수 없다"는 내용을 훔쳐 들은 천일란은 당황했고 민승재는 절망했다.

이에 천일란은 자신의 정체가 언제 들통 날지 몰라 불안에 떨다 이수창과 함께 민승재를 해치기로 결심했다. 이수창은 "오늘밤 당장 범행을 하자"며 민승재의 동선을 체크했다.

이날 정꽃님과 민승재는 함께 저녁을 먹었다. 꽃님이가 아버지 생일이라며 서연희가 챙겨준 음식을 민승재에게 대접하자 고맙다며 저녁 식사를 같이 하게 된 것.

천일란과 이수창은 두 사람이 만난 후에 후미진 골목길을 통해 주차장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그곳을 범행 장소로 정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천일란은 이수창에게 "미리 가서 대기하고 있다가 실수없이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 시간 꽃님은 민승재와 식사를 하고 있었다. 민승재가 "꽃님씨 어머니가 해 준 음식 너무 맛있었다"고 인사를 하자 꽃님은 "오히려 맛있게 드셔줘서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민승재는 "꽃님씨는 어머니 닮았나요"라고 묻자 "사람들이 엄마를 닮았다고 한다"고 대답했다. 꽃님이가 "엄마는 아버지 닮았다고 한다"고 하자 민승재는 "꽃님씨 어머니 한번 뵙고 싶다"고 말했다.

민승재는 "전에 누군가 꽃님씨 같이 웃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며 "그 사람이 누군지 내 기억에서 찾았다"고 밝혔다. 민승재는 "물론 꽃님씨 어머니가 그 사람을 닮았다는 것은 아니겠지만 꼭 한 번 뵙고 싶다"고 덧붙였다. 식사를 마친 민승재는 "꽃님씨가 꼭 내 딸 같다며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라고 밝혔고 꽃님 "또한 사장님이 꼭 아버지 같다"고 말했다.

한편 그 시간 서연희는 저녁 식사를 하러 간 꽃님이를 바래러 나갔다. 국밥집 앞에서 기다리자 오춘심(백현주 분)이 꽃님이와 데이트도 할 겸 데리러 가라고 부추긴 것.

서연희는 꽃님이를 찾으러 나왔다가 자기 앞을 지나쳐가는 민승재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서연희는 "승재씨"라고 소리치며 민승재를 따라가다 이수창이 대기하고 있는 골목길로 오게 됐다. 서연희가 "승재씨"라고 다시 한번 외치는 순간 뒤를 돌아보던 민승재는 이수창이 사주한 사람들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쓰러졌다. 이에 서연희는 쓰러져 피흘리는 민승재를 발견하고 엔딩을 맞았다.

천일란과 이수창의 방해로 20년을 돌고 돈 민승재와 서연희가 상처 입은 모습으로 힘겹게 재회한 가운데 민승재의 생명이 위험한 것은 아닌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