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 방송되는 KBS1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 90회에서는 설동탁(신지훈 분)과 강단이(이시아 분)는 본격적인 데이트를 시작하고 구윤재(김진우 분)는 뒤늦은 질투심으로 강단이의 집 앞까지 찾아오는 장면이 그려진다.
영실(정시아 분)는 설공주(서유정 분)를 만나 이혼해주겠다고 밝힌다. "경철씨 포기하고 합의 이혼해드릴게요"라는 영실의 말에 설공주가 "그럼 공주(한서진 분)는요?"라고 되묻는다. 이에 영실은 "대신 공주만 3개월 동안 나한테 보내줘요"라고 부탁한다.
설동탁과 강단이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데이트를 즐긴다. 동탁은 은근슬쩍 단이의 손까지 잡으며 기뻐한다.
구윤재가 설동탁에 강단이와 관계를 정리하라고 종용하자 설동탁은 "그만 신경 꺼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받아친다.
손도순(김예령 분)은 영실이 시한부인 것을 알게 되고, 영실은 "비밀로 해달라"며 "공주만 키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매달린다.
한편, 구윤재는 자신이 진행했던 천기초가 부작용신고가 늘자 당혹스럽기만 하다.
중국 지사설립으로 비자금을 챙긴 구윤재가 이번에는 천기초로 곤경에 처한 가운데 강단이에 대한 미련까지 버리지 못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1 저녁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연출 이덕건, 극본 손지혜·정지은)은 월~금요일 밤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