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가요계의 전설 윤복희, 김완선, 윤도현이 등장해 힙합여제를 꺾고 왕좌에 오른 윤종신x영상설치 조기사에 도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완선은 리즈시절과 다름없는 완벽한 몸매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대에 오른 김완선은 윤종신에게 "우리 친구잖아"라고 거침없이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윤종신이 동갑내기로 김완선은 1986년 데뷔했고 자신은 5년 늦은 1990년에 데뷔했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데뷔 후 방송국에서 처음으로 김완선씨를 봤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광채가 나는 게 이게 바로 연예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이날 김완선은 판듀들과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불러 더 화끈해진 원조 디바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