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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 미 금리 인상 관측으로 하락세…1개월 만에 104엔 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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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 미 금리 인상 관측으로 하락세…1개월 만에 104엔 대 회복

일본 엔화 가치가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속락하고 있다. 도쿄 외환 시장에서 5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34엔 하락한 103.92엔에 거래되고 있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엔화 가치가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속락하고 있다. 도쿄 외환 시장에서 5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34엔 하락한 103.92엔에 거래되고 있다.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일본 엔화 가치가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속락하고 있다.

도쿄 외환 시장에서 5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34엔 하락한 103.92엔에 거래되고 있다.
지지통신, 인베스팅닷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엔화 환율은 한때 달러당 104엔대 전반까지 하락했다. 엔화 가치가 104엔대를 기록한 건 지난 7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외신들은 미국 노동부가 지난 2일 발표한 8월 고용통계에서 고용자 수 증가가 주춤했고 외환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 대비 엔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3엔 하락한 115.95엔을 기록하고 있다.

또 엔저 훈풍에 이날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약 3개월 만에 1만7000엔 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11시 26분 현재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14.63 오른 1만7140.31에 거래되고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