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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북한 미사일 발사에 강력 경고…"고립 심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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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북한 미사일 발사에 강력 경고…"고립 심화할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도발적인 무기실험으로 고립이 심화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도발적인 무기실험으로 고립이 심화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도발적인 무기실험으로 고립이 심화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AFP, 산케이신문 등 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역내 지도자 서밋 행사에서 "국제 사회가 단결해 북한에 도발은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는 사실을 이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날 북한이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는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행위를 이어가는데 대해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과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3발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지난 몇 개월 동안 흔하게 반복돼 온 이런 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안보리는 이와 관련해 7일 (한국시간 6일 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