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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트럼프 지지율, 대선 두 달 앞두고 엎치락뒤치락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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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트럼프 지지율, 대선 두 달 앞두고 엎치락뒤치락 '초접전'

미국 대통령 선거를 불과 두 달 남겨놓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 초접전을 벌이면서 대선 판세가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사진은 클린턴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느 모습. /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대통령 선거를 불과 두 달 남겨놓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 초접전을 벌이면서 대선 판세가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사진은 클린턴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느 모습.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를 불과 두 달 남겨놓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 초접전을 벌이면서 대선 판세가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6일(현지시간) 발표된 CNN방송과 여론조사기관 ORC이 실시한 공동 조사(1~4일) 결과에 따르면 등록유권자 대상 조사에서 클린턴은 44%의 지지율을 얻으며 41%의 트럼프를 3%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긴 했지만 두 후보간 격차는 이전 조사(7월 29~31일) 당시의 8%포인트보다 크게 좁혀졌다.

그러나 등록유권자뿐 아니라 무당파 표심까지 반영된 일반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트럼프 45%를 얻으며 클린턴(43%)에 2%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클린턴과 트럼프가 민주당(92%)과 공화당(90%) 지지층으로부터 90% 이상 지지를 얻은 가운데 중도층 표심이 트럼프에게 쏠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무당파 유권자의 경우, 트럼프의 지지율은 49%로, 29%의 클린턴을 무려 20%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파악됐다.

CNN은 이에 대해 "대선을 9주 앞두고 선거 판세가 초접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