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먹으면 약이 되는 해독 밥상 편'으로 '해독주스, 제대로 만드는 법'이 소개됐다.
첫째 재료와 양을 정확하게 준비한다.
둘째 각 재료를 모두 1:1 비율로 준비한다.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토마토, 사과, 바나나를 각각 100g씩 준비한다(4인분 기준).
셋째 채소는 익히고 과일은 생으로 사용한다. 채소는 익히면 농축된 생리 활성 물질 흡수율이 높아진다(양배추 냄새가 싫으면 자색콜라비로 대체할 수 있다).
넷째 채소를 삶은 물이 해독 주스의 재료가 되므로 물의 양은 채소 4인분 기준으로 800ml를 정확하게 넣어준다. 다시 말하면 1인분에 물 200ml를 넣는다.
다섯째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춰서 10~15분 정도 더 끓여준다. 재료는 처음부터 찬 물에 넣고 끓인다.
일곱째 식혀 놓은 익힌 채소와 채소 끓인 물, 사과, 바나나를 모두 믹서기에 넣고 한꺼번에 갈아준다. 믹서기에 갈은 해독 주스를 컵에 담아내면 된다.
서재걸 교수는 "채소와 과일을 생으로 먹으면 흡수율이 5~10%가 되는 데 익히면 흡수율이 19%까지 높아지고 갈게 되면 90%까지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독주스의 핵심을 비타민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채소를 가열하면 비타민C는 파괴되지만 총 산화력은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MBN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