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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제작진 약속지켰다 '함틋' 자막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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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제작진 약속지켰다 '함틋' 자막애도

7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19회에서 제작진이 자막을 통해 배우 고(故) 김진구를 애도했다./사진=KBS2 영상 캡처
7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19회에서 제작진이 자막을 통해 배우 고(故) 김진구를 애도했다./사진=KBS2 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드라마 제작진이 자막 애도로 영화배우 고(故) 김진구씨의 명복을 빌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7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연출 박현석·차영훈, 극본 이경희, 제작 삼화네트웍스 IHQ)에서는 이날 방송을 마친 후 예고편 공개를 통해 '배우 故 김진구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자막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5월 제작진은 김진구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해당 방송 중 자막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고 김진구는 지난 4월 경상북도 울진에서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을 마친 후 이동하던 중 건강에 이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된 후 일어나지 못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뇌출혈 진단으로 수술 받은 후 회복 과정에서 호흡곤란으로 4월 6일 사망했다.

당시 관계자는 "극 후반부에 고 김진구가 등장한다"며 해당 방송 장면에 자막애도를 하겠다고 알렸다. 이번 작품이 고인의 유작으로 시청자들은 잠시나마 그의 명복을 빌며 안타까운 마음을 달랬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