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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장재호, 오미희 악행 알고 충격…김현주(김은애) 정체·감금사실·뺑소니 진범 다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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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장재호, 오미희 악행 알고 충격…김현주(김은애) 정체·감금사실·뺑소니 진범 다 알았다

사진=MBC 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MBC 화면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장재호가 모친 오미희의 악행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8일 아침 방송된 MBC 일일극 '좋은 사람' 86회에서는 홍수혁(장재호 분)이 김은애(김현주 분)가 차옥심(이효춘 분)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차승희(오미희 분)에게 따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홍수혁은 또 차승희가 윤정원(우희진 분) 남편인 이영훈(서우진 분) 교통사고의 진범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는 충격적인 장면이 그려졌다.
차승희 또한 아들 홍수혁이 자신이 감금했던 김은애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홍수혁이 은애에 대해서 묻자 차승희는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야. 설마 은애에 대해서 다 알고 있는 건 아니지'라고 조바심을 태웠다.

하지만 홍수혁은 차승희의 예상을 깨고 "그분 할머니 친딸 맞지. 정원씨네 집까지 가서 그 분 빼돌리려한 이유가 뭐야"라고 따졌다.

차승희가 "빼돌리기는 내가?"라고 변명하자 수혁은 "말 돌리지 말고 똑바로 말해"라고 쏘아붙였다. 홍수혁은 기회를 잃지 않고 "뭐가 겁나서 뭘 숨기려고 그런 짓까지 한 거냐"며 "설마 그 분 그렇게 된 것도 다 엄마 때문이야?"라고 추궁했다. 놀라는 차승희에게 홍수혁은 "그래서 그렇게 늘 불안해하고 약까지 먹고 그런거냐"고 따졌다.

하지만 차승희가 "내가 은애를 찾았을 때부터 걔는 그런 상태였다"고 발뺌했다. 차승희는 "할머니가 보시면 얼마나 놀랄까 싶어서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보살피려 했던 것 뿐이야"라고 끝까지 거짓말을 했다. 그 말에 홍수혁은 끝내 분노했다.

이후 차승희는 오히려 "윤정원이가 은애를 데리고 있는 이유가 뭐겠냐?"며 반격했다. 차승희는 "윤정원이 날 협박하려고 석지완과 둘이서 은애를 납치했다"고 뒤집어씌우려 했다. 이에 홍수혁은 "말도 안 되는 소리 좀 하자 말라"며 "정원씨가 대체 무엇 때문에 그런 짓을 하겠냐"고 추궁했다.
수혁의 질문에 갑자기 말문이 막힌 차승희는 "윤정원은 나를 노리고 석지완과 짜고 은애를 데리고 있을 뿐"이라고만 되풀이했다.

이에 홍수혁은 "그 두 사람이 엄마를 노리는 이유가 뭐냐?"고 소리치며 "더 이상 엄마 실망하고 싶지 않으니까 진실을 말하지 않으려면 여기서 그만 두라"고 차승희에게 쏘아붙였다.

이후 홍수혁은 흥신소 직원을 동원해 차승희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이를 알게 된 홍문호가 자기 입으로 차승희가 저지른 교통사고 뺑소니를 알려주며 홍수혁의 충격은 절정에 달했다.

홍문호는 "어차피 너는 포기 하지 않을 녀석"이라며 자신의 입으로 직접 차승희의 악행을 아들에게 고백한 것. 홍문호는 "니 엄마가 실수로 교통사고를 냈어. 그런데 그 사고의 희생자가 윤정원의 남편이었다. 내가 사고를 수습하면서 그 자리에 석지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를 가해자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문호는 "차승희 차에 윤정원 남편이 치인 것은 사실이지만 석지완의 차에 2차 사고를 당했다"며 무고한 사람을 끌어 들인 게 아니라는 거짓말을 늘어 놓았다. 이후 홍문호는 "그래서 너와 윤정원은 안 된다"며 "그에 대한 집착도 차승희에 대한 뒷조사도 그만 두라"고 일렀다.

이날 윤정원과 석지완은불륜 스캔들에 휘말려 손가락질을 받았다. 윤정원이 그룹 부회장 아들인 홍수혁과 사귀면서 석지완도 만난다며 양다리를 걸쳤다는 기사가 인터넷에 퍼진 것.

한편, 이날 홍수혁은 모친 차승희와 윤정원간에 얽힌 대부분의 비밀을 알게 된 후에 반지프러포즈를 했다. 하지만 윤정원은 그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윤정원은 '아무리 복수를 위해서지만 더 이상 수혁시씨를 이용하는 건 못하겠어요'라고 생각하면서 "우리 그만 여기서 끝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이별선언을 했다.

반발하는 홍수혁을 향해 윤정원은 "정말 미안하다"며 "더 이상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순간 석지완이 다가왔다. 홍수혁은 석지완을 보자 갑자기 윤정원을 포옹하면서 "미안하면 가지 마요. 나 당신 못 보내"라고 붙잡았다.

윤정원은 "수혁씨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다시 한 번 말했지만 홍수혁은 "상관없다"며 "나는 당신을 아무한테도안 보낸다"고 거듭 강조했다.

차승희의 악행을 알게 된 홍수혁이 윤정원이 차옥심의 친손녀라는 사실을 알면 또 얼마나 충격을 받을까.

MBC일일극 '좋은 사람'(연출 김흥동, 극본 은주영·최연걸)은 월~금요일 오전 7시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