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 방송되는 KBS1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 94회에서는 구윤재(김진우 분)의 옛 애인이 강단이(이시아 분)라는 사실을 알고 뺨을 때린 설혜리(박연수 분)가 구윤재와 대판 싸운 뒤 가출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만수야"라고 반가워하는 박복해를 보고 설민석은 "만수가 누구예요?"라고 물어본다. 치매 증세가 있는 박복해는 설민석의 가슴을 마구 치며 "이 에미가 눈 빠지게 기다렸잖아"라고 말한다.
영실(정시아 분)은 딸 구공주(한서진 분) 앞에서도 통증을 느끼며 괴로워한다.
설공주(서유정 분)는 영실의 시한부를 알고 "구공주를 3개월만 영실에게 맡기자"고 구경철(이주현 분)에게 제안한다. 하지만 구경철은 "공주를 키우기 싫어서 그러냐"는 엉뚱한 오해를 한다.
설혜리는 구윤재에게 "강단이씨가 윤재씨 애인이었어?"라고 마구 고함을 치며 크게 싸운다. 혜리는 또 오빠 설동탁(신지훈 분)이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것에 놀란다. 동탁에게 "뭐야. 오빠 혹시 알고 있었던 거야?"라고 물어 본 혜리는 분을 참지 못해 집을 나가버린다.
정주란(김경숙 분)은 이세라(강삼월 길은혜)에게 "말 안 할테니까"라며 혜리와 윤재가 왜 싸웠는지 이유를 캐 묻는다. 이에 이세라는 "구본부장님 전 여친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KBS1 일일극 '별난 가족'(연출 이덕건, 극본 손지혜·정지은)은 월~금요일 밤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