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제작진은 [선공개 5, 6회 메이킹] 'NG를 내도 귀엽게 마무리 하는 박보검! 수중씬 완벽 그 자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9일 공개했다.
박보검이 말 위에 올라 탄 후 김유정을 덥석 끌어안더니 자신이 더 놀라서 웃으면서 "꺅~"이라 외쳐 김유정의 배꼽을 잡게 했다.
또 곽동연과 박보검이 번갈아 가면서 김유정의 얼굴에 묻은 티를 입으로 불어서 날려보내는 깨알같이 자상한 장면이 들어 있다.
이어지는 장면은 박보검이 김유정을 청나라 사신인 목태감 숙소에서 구해낸 뒤 "뭔가 이상하면 그때라도 뿌리치고 나왔어야지"라고 야단치다가 발음이 꼬이자 웃으면서 사과를 하고 있다.
곽동연은 벗고 있던 웃옷을 재빨리 입으려다 실밥이 터지면서 NG를 냈다.
진영(김윤성 역)은 "홍내관은 건드리지 마라"고 최대철(마종자 역)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에서 최대철이 외치는 소리에 놀라 메이킹 카메라를 떨어드릴 뻔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백상훈, 극본 김민정 임예진) 7회는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