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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한진해운 사태로 어려움 겪는 수출업체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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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한진해운 사태로 어려움 겪는 수출업체 긴급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로 인한 선박 운임 급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식품 수출업체들을 지원키로 했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로 인한 선박 운임 급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식품 수출업체들을 지원키로 했다.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선박 운임 급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식품 수출업체들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11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상승한 선박 운임(미주 600달러, 유럽 300달러)에 대해 각 업체들에게 컨테이너당 평균 450달러의 추가 물류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추가 물류비를 지원 받는 업체는 80여 개사에 달하며 총 지원금은 지난달까지 수출 추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2억9400만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농식품부 측은 밝혔다.

농식품부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파악한 농식품 수출 피해 사례는 배, 버섯, 김치 등을 주로 수출하는 10여개 업체로, 이들 대부분은 입항 거부로 해상에 발이 묶이거나 대체 선사 확보에 애로를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 측은 수출업체 피해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