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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옐로 노트'로 극강 케미 선사…"내년 20주년 콘서트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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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옐로 노트'로 극강 케미 선사…"내년 20주년 콘서트 개최 예정"

그룹 젝스키스가 10일과 11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6년만에 콘서트 '옐로 노트'를 개최했다./사진=장수원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젝스키스가 10일과 11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6년만에 콘서트 '옐로 노트'를 개최했다./사진=장수원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가 16년 만의 단독 콘서트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1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10일에 이어 '2016 젝스키스 콘서트 옐로 노트(2016 SECHSKIES CONCERT YELLOW NOTE)' 이틀째 공연이 개최됐다.
이날 무대는 '컴백'(Com'Back), '로드 파이터'(Road Fighter), '사나이 가는 길'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폼생폼사', '연정', '너를 보내며' 등 히트곡으로 이어져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콘서트 제목은 '옐로 노트'로 은지원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 이재진은 "2000년 해체 당시 마지막 타이틀이 '블루 노트'였다"며 "16년 후인 지금 팬들의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해 '옐로 노트'로 지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노란색은 젝스키스 팬클럽의 상징이기도 하다"며 팬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확인했다.

지난 2000년 공식 해체를 선언했던 젝스키스는 16년 만에 다시 개최한 이번 콘서트에서 2만여 명의 팬들과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무대를 즐겼다. '노랭이'로 불리는 팬들은16년만에 다시 뭉친 젝키를 위해 전과 다름없이 노랑 풍선을 흔들며 환호했다.

젝스키스는 콘서트 말미에 신곡 '세 단어'를 공개해 팬들의 환호에 보답했다. 에픽하이 타블로와 작업한 이 곡은 젝스키스가 16년을 기다려 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노래다.

1997년 1집 앨범 '학원별곡'으로 데뷔한 젝스키스는 이날 16년 만에 콘서트 개최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은지원은 이날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올해는 신곡으로 활동할 것 같고 여러 음악 프로도 준비중이다"며 "젝스키스가 내년에 데뷔 20주년을 맞는다. 20주년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