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루드 세즈링 머스크 동서 항로 최고책임자는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해운 운임에서 (한진해운 사태에 따른) 반응이 보이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일"이라며 화물 운임이 단기적으로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단기운임 상승으로 머스크의 올해 순이익이 최대 7억6000만 달러(약 8453억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SEB 은행의 라스 하인도르프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전망을 하면서도 운임 증가세가 지속되지 않을 수 있어 순이익 증가분이 2억 달러에 그칠 수도 있다고도 내다봤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