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1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사실이 확인됐다.
유엔 총회 참석차 경유 목적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것으로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중국 고위층과 만남을 가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도통신, A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 외무상은 이날 평양에서 출발해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공항에서 주중 북한대사관의 승용차를 타고 시내로 이동해 곧바로 북한대사관으로 들어갔다.
AP 통신은 중국 리 외무상이 고위층과 베이징에서 회동할 경우 핵실험에 나선 배경 등을 설명하면서 중국 측에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리 외무상은 베네수엘라에서 열리는 비동맹운동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뉴욕에서 개최하는 유엔 총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리 외무상의 유엔총회 참석은 지난 5월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