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재는 중국 부지 매입에 이중 계약서를 작성한다. "계약서 따로 마련하셨죠?"라는 윤재의 질문에 중국측은 "회사에는 이 계약서를 제출하시면 됩니다"라고 대답한다.
병원을 다녀온 박복해는 "서울 양반 덕분에 검사도 잘 받고 병원도 편하게 다녀왔다"며 인사를 한다. 심순애 또한 "오늘 정말 감사했어요"라고 인사한다. 장미리에 내려 온 정주란(김경숙 분)은 그 장면을 보고 묘한 기분이 든다.
동탁은 주란에게 뺨을 맞은 강단이를 위로한다. 하지만 강단이는 회사를 그만둘지를 두고 고민에 빠진다. 단이가 저 아무래도 회사를 그만두는 게 맞는 것 같아요라고 하자 설동탁은 그런 단이를 붙잡으려 한다.
이세라(강삼월·길은혜 분)는 설동탁과 강단이를 질투해 설혜리(박연수 분)에게 또 두 사람 간의 관계를 일러 바친다. 이에 설혜리는 "두고 봐요. 내가 지 발로 걸어나가 게 만들테니까"라고 말한다. 이세라는 그런 혜리를 보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한편, 혜리는 시어머니 손도순(김예령 분)에게 강단이의 존재를 왜 숨겼느냐고 따진다.
구윤재는 왜 사장 몰래 비자금을 조성하고 있는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