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규모 5.8 지진여파로 경부선 열차 일부 구간 운행이 일시 중단되는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4분께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뒤 지진대응 매뉴얼에 따라 38개 열차에 대해 정차 지령을 내렸다.
부산에는 지하철 운행이 일시 중단되고 "건물 벽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접수돼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의 한 관계자는 "1차 지진이 발생했을 1∼4호선이 5분가량 멈췄고, 본진인 2차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2분간 운행을 멈췄다"면서 "운영을 멈춘 것은 점검 차원에서였으면 실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전남지역에서는 장성군에서 첫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8시 50분께 규모 5.8의 두 번째 지진이 발생한 직후 전남 장성군 문향고등학교에서 기숙사 벽이 갈라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