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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명단공개' 육아대디 스타 션 1위…윤종신 2위, 이종혁 3위, 김진표 4위, 유지태 5위, 동호 6위, 백도빈 7위, 봉태규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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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명단공개' 육아대디 스타 션 1위…윤종신 2위, 이종혁 3위, 김진표 4위, 유지태 5위, 동호 6위, 백도빈 7위, 봉태규 8위

12일 밤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는 육아대디 스타가 공개된 가운데 션이 1위에 올랐다./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2일 밤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는 육아대디 스타가 공개된 가운데 션이 1위에 올랐다./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12일 밤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는 '오빠에서 아빠로 갓 육아대디 스타'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명단공개에서 가수 션이 육아대디 스타 1위에 올랐다. 1990년대 힙합듀오 지누션을 결성한 션은 2004년 3년 열애 끝에 배우 정혜영과 결혼에 골인했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닮고 싶은 스타부부 워너비 1위'로 손꼽히고 있다.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한 션은 수퍼 남편이자 슈퍼대디로 알려져 있다. 4자녀의 아빠인 션이 다둥이 아빠가 된 이유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션은 과거 아이가 넷인 한 가정을 보고 그 가정이 너무나 이쁜 가정이라서 그들처럼 네 명의 아이를 가지면 되겠다는 꿈을 가져왔다는 것. 정혜영의 경우 아이를 하나만 가져도 된다는 생각이었으나 사랑하는 남편의 뜻을 따라 2남 2녀의 자녀를 둔 다둥이 가정이 됐다.

션의 4남매 육아 비법은 아이들과 잘 놀아준다는 점이다. 요즘도 틈 날때마다 4명의 아이들과 레포츠 활동을 즐긴다. 션은 아내 정혜영에게 하루 동안 휴가를 주기 위해 네 아이와 같이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전문가도 놀라는 션의 남다른 훈육법은 체벌대신 기도를 하는 것이라고. 게다가 오전 6시면 아이들을 전부 기상시켜 다 함께 식사를 하며 돈독한 가족애를 심어주고 있다.

2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있는 톱예능인인 윤종신이 차지했다.

윤종신은 동료 강호동의 도움으로 전 테니스 선수인 전미라와 연인이 됐다. 테니스 선수에서 테니스 기자가 된 전미라와 결혼 해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은 윤종신은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커서 육아 대디가 됐다고 한다.

세 자녀의 아빠인 윤종신이 슈퍼대디가 된 이유는 크론병으로 고생하고 있을 당시 도움을 준 아내가 고마워서 바쁜 시간을 쪼개 아내와 함께 공동육아에 힘쓰고 있다.
윤종신은 2007년 아들 라익을 얻은 후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들과 여행을 다니고 있다고. 현재 아이들은 엄마보다 아빠가 더 좋다고 말하는 정도라고 한다. 전미라 역시 엄하고 혼내는 것은 엄마가 집에서 하고 있으니까 아빠는 아이들과 오빠는 즐거운 것만 하라고 시키는 편이라고 교육관을 밝혔다.

3위는 연기와 예능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이종혁이 차지했다. 뮤지컬 무대까지 섭렵하고 있는 이종혁은 세 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서 아들 탁수, 준수를 두고 있다.

이종혁은 두 아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아빠 어디가'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현재 큰아들 탁수는 중학생이고 준수 또한 3년 동안 폭풍 성장했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은 이종혁은 아들에게 먼저 장난을 치며 다가간다고. 또 촬영 스케줄로 집에 못들어갈 때는 두 아들과 메시지나 전화를 주고받는 것을 물론 두 아들들에게 맛 잇는 음식을 먹여주고 싶어서 요리를 배웠다고 한다.

4위는 레이싱 감독 겸 선수에 방송활동까지 겸하고 있는 김진표가 차지했다.

김진표는 1995년 가수 이적과 함께 듀엣가수로 데뷔한 후 1997년 솔로가수로 전향했다. 2008년5월 배우 윤주련과 결혼식을 올린 김진표는 아내가 임신하자 곁에서 함께 태교를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2008년 10월 첫 아들을 얻은 김진표는 아들 2015년 딸을 얻어 두 자녀의 아빠가 됐다. 그는 아이는 아이답게 커야한다며 자유롭게 풀어주며 키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내 윤주련도 땅에서 뒹굴며 같이 놀아주는 아빠가 좋다며 김진표의 육아방식을 지지하고 있다.

육아대디 스타 5위 유지태가 올랐다. 1997년 모델로 데뷔한 유지태는 '동감', '본날은 간다'로 충무로 멜로킹으로 등극했다. 영화 '올드보이'에서 악역으로 연기변신했음에도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고준희, 수애 등 여배우를 비롯한 만인의 오빠로 거듭났다.

모델 출신 김효진과 결혼한 유지태는 2013년 아내 김효진이 임신하자 육아관련 서적들을 읽으며 공부를 했다고 한다. 당시 유지태는 매일 태교 동화를 읽어주었다. 또 아이가 태어난 이후 창조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해 전시회 등을 함께 관람하고 있다. 유지태는 육아를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심까지 갖게 됐다고 한다.

육아대디 스타 6위는 동호가 차지했다.
2008년 16세에 그룹 유키스로 데뷔한 동호는 2009년 천하무적야구단에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대표곡 만만하니가 히트를 치며 2013년 은퇴선언한 동호는 2015년 11월 1살 연상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사귄지 1년 6개월만에 결혼해 아이돌 출신 최연소인 23살에 아빠가 됐다.

동호는 아들 아셀이 태어난 이후 '갓아빠'로 거듭났다고 한다. 육아 고수가 된 동호가 연예계에 다시 돌아온 이유는 멋진 아빠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7위는 '1가정 1백집사'로 불리는 백도빈이 꼽혔다. 백도빈은 아내 정시아와 2008년 '살인캠프'의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처음 만나기 시작했다. 6개월간 강원도에서 촬영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

이후 백도빈과 정시아는 연애 1년도 되지 않아 2009년 결혼에 골인했다. 4개월 뒤 혼전임신으로 아들 백준우를 낳았다. 3년 후 딸 백서우를 낳은 백도빈과 정시아는 육아든 집안일이든 공동육아를 추구하고 있다.

백도빈은 아이들을 위해 애교 넘친 목소리는 물론 한 번이라도 더 웃기려고 몸개그까지 불사한다고. 그는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해 직접 가정식 요리까지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버지인 백윤식과 같이 사는 백도빈은 자녀들과 역할바꾸기 놀이를 위해 사회성을 길러주고 있다.

8위는 영화배우 봉태규가 꼽혔다.

봉태규는 지난 해 5월 포토그래퍼 하시시박과 결혼했다. 그는 결혼 6개월만인 지난 해 12월에 아들을 낳았다. 하시시박은 f(x), 정준영, B1A4 등의 앨범 재킷 이미지를 담은 유명한 사진작가다.

봉태규가 아빠가 된 이후 제일 먼저 한 일은 육아 교육서를 섭렵한 것. 그는 아기가 태어나자 전문가도 하기 힘들다는 아기의 수면 패턴을 유지하게 했다. 저녁7~8시에는 숙면을 취하게 하는 놀라운 육아 실력을 보여 준 봉태규는 이후 대근육 운동, 소 근육 운동 등 각 근육의 발달 단계에 따라 천천히 기다려주며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