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박찬호 아내 박리혜, 딸 셋 엄마로 아들셋 임창정과 예비 사돈 사이? …"야구 잘하는 사위 어떠냐?에 권상우·조인성이 좋아"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 아내 박리혜가 '냉부해'에 스페셜 셰프로 출연했다.

12일 밤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만능엔터테이너 임창정과 온주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냉부해 최초 여성 셰프로 박리혜 셰프가 등장했다.
이날 박찬호는 영상으로 깜짝 등장해 "스페셜 셰프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프렌치, 이탈리아 음식, 중식, 일식, 한식까지 훌륭하게 만들어내는 분이다. 내 아내인 박리혜 셰프를 소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냉부해' 최초 여성 셰프인 박리혜 셰프가 등장했다. 박리혜는 세계 3대 요리 전문 학교로 꼽히는 미국 CIA를 졸업한 재원으로 요리 경력 17년의 실력파 셰프로 푸드칼럼리스트, 메뉴플래너로 활동하고 있다.

박리혜는 "박찬호 아내인 박리혜다. 잘 부탁드린다"고 수줍은 표정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MC 김성주는 "살짝 긴장되냐"고 물었고 박리혜는 "살짝이 아니다. 아무 많이"라고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녀는 이어 "박찬호가 과거 '냉부해'에 출연했을 때 셰프님들 음식이 맛있었냐고 물어봤다. 한 번 나가보겠냐고 해 장난삼아 대답했는데 나오게 됐다"며 긴장한 표정을 드러냈다.

박리혜는 "15분 동안의 요리 대결이 자신있느냐"는 질문에 "집에서 아이들과 연습을 살짝 해봤는데, 어려웠다"고 대답하며 난색을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임창정은 박리혜 셰프에게 "나는 아들만 셋인데 야구 잘하는 사윗감으로 어떠냐?"고 질문하자 김성주 MC가 "사전 인터뷰에서 박리혜 셰프가 권상우나 조인성 같은 사위를 원한다고 대답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박리혜 셰프는 임창정이 주문한 '네 남자가 댄스 올 라이트 하고 싶은 요리'를 주제로 '두밥두밥 두부두밥'을 내 놓았다. 그녀와 대결을 벌인 미카엘 셰프는 '튀튀빵빵'을 선보였다.

이날 임창정은 박리혜 셰프의 요리를 맛본 후 아들들에게 "부럽다"는 말과 함께 "퍼펙트하다"고 극찬했다. 그는 또 "미카엘 셰프의 요리 또한 너무 맛있어서 우열을 가릴수 없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