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정미란(박준금 분)은 "송간호사가 회장님 사모님이라니 골때려"라고 어이없어 한다. 이예라(고우리 분) 또한 "나 이제 송간호사에게 뭐라고 불러야 돼? 할머니?"라고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 상황을 지켜보는 이태성(전노민 분)은 "니들이 아무리 발 버둥쳐봐야 나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어"라고 가소롭게 여긴다.
이예라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나영자(박민지 분)에게 "송간호사와 자리 한 번 잡아"라고 만남을 주선한다. 이에 영자는 "뭐야? 누구요?"라며 놀란다.
강지욱은 이태성을 찾아가서 "사장님만 잘해주시면 모든 게 별탈 없이 진행할 거라고 믿습니다"라고 이른다. 이에 이태성은 '이제야 좀 상대할 맛이 나네'라고 생각한다.
한편, 이태성의 아들 이선호(윤종훈 분)는 나영인(하은진 분)을 찾아가서 "우리 만나자"라며 포옹한다.
이태성은 나영자를 불러 강병철 회장 댁에 봉투를 전달하라고 지시한다.
강병철 회장과 결혼식을 올린 송지숙이 이태성의 손으로부터 친딸 나영자를 잘 보호해 나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연출 박재범·장준호, 극본 원영옥)는 월~금요일 밤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