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건강백서' 코너에서는 먹을수록 살이 빠지는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과, 식욕억제 혀운동법, 다이어트에 효과가 큰 음식으로 주목받는 와일드 망고 특집편으로 '내 몸 속여 다이어트 하는 와일드 망고의 힘'이 소개됐다.
신동진 한의사는 "와일드 망고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씨앗 때문"이라며 "씨앗의 추출물을 10주간 먹은 사람과 먹지 않은 사람을 비교 연구한 결과 '렙틴'이라는 식욕조절 호르몬과 '아디포네틴'이라는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도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또 "체중 감소는 물론이고 체지방도 줄었으며 허리둘레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호르몬을 조절해서 위도 약간 속일 수 있고 뇌도 속일수 있는 음식으로 가장 쉽게 다이어트하는 음식으로 와일드 망고가 각광 받는다"고 덧붙였다.
오한진 전문의는 갑자기 돌출하는 가짜 식욕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물 한잔 먹기'와 '양치질을 한 후 잠깐 기다리는 방법'을 소개했다.
반면 신동진 한의사는 가짜 식욕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1분 만에 배고픔을 누르는 '식욕제로 혀운동법'을 소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1분만 투자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혀운동법은 첫째,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앞으로 길게 내민 다음에 위로 쭉 올린 후 혀를 아래로 다시 쭉 내린다. 둘째, 혀에 힘을 줘서 위아래, 좌우로 흔든다. 이때 혀에 힘을 꽉 줘서 위아래 좌우로 누르는 것이 팁이다.
또 이날 오한진 전문의는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의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해 화제를 모았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란 예를 들어 50kal식품을 섭취했을 때 소화하는데 100kal가 소모되면 섭취한 양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원리라는 것.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식품에 비해서 살을 덜 찌게 하는 음식이라고 밝혔다.
오 박사는 먹을수록 살이 빠지는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토마토, 버섯, 브로콜리, 오이, 당근을 꼽았다. 이들 식품은 섭취 칼로리에 비해 소모 칼로리가 높아서 위장도 속이고 체중을 줄이는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좋은 아침'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