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송지숙(이항나 분)과 이태성(전노민 분)의 과거 비밀스러운 관계가 결국 수면 위로 드러나고야 만다. 나봉일(강신일 분) 원장은 자신이 애지중지 키운 딸 나영자(박민지 분)의 친부가 이태성이라는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한다.
하지만 송지숙은 친딸 나영자(박민지 분)를 지키기 위해 "당신 집 안방에 그 사진이 갈수도 있다는 거 잊지 말란 말이야"라고 위협한다. 이태성은 강병철(윤주상 분) 회장과 결혼한 송지숙을 압박하기 위해 나영자를 통해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을 배달시킨 적이 있다.
더 나아가 송지숙은 정미란(박준금 분)을 만나 "결혼 생활 행복하세요?"라고 떠보기까지 한다.
김하나(김혜옥 분)는 하성재(김정훈 분)의 모친 황현순(김창숙 분)을 골목에서 만나지만 아들이 누구를 만나는지 아무 것도 모르는 것을 보고 안쓰러워한다.
강병철 회장은 이태성에게 "나원장을 한 번 만나봐야겠다"고 밝혀 태성을 긴장시킨다.
이선호는 불임인 자신에게 기적같이 찾아온 아기를 지키기 위해 나영인과 혼인신고를 먼저 해버린다. 선호는 영인에게 "우리가 먼저 부부가 돼야지. 엄마 나영인, 아빠 이선호"라며 기뻐한다.
나영자는 이태성이 자신의 친부라는 사실을 언제 알게 될까.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