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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눈 뗄 수 없는 틈새 로맨스…다이어트 성공 홀쭉 명은공주 정혜성 정도령 안세하 언제 알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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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눈 뗄 수 없는 틈새 로맨스…다이어트 성공 홀쭉 명은공주 정혜성 정도령 안세하 언제 알아볼까?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다이어트에 성공한 명은공주 역의 정혜성과 장덕호 도령 역의 안세하가 눈 앞에서 서로를 알아보지 못해 반전이 있는 틈새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사진=문전사 제공, 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다이어트에 성공한 명은공주 역의 정혜성과 장덕호 도령 역의 안세하가 눈 앞에서 서로를 알아보지 못해 반전이 있는 틈새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사진=문전사 제공,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정혜성과 안세하가 반전이 있는 틈새 로맨스로 박보검과 김유정 커플 못지않은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백상훈·김성윤, 극본 김민정·임예진)에서는 독한 맘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해 '뚱공주'에서 홀쭉공주로 변신한 명은공주(정혜성 분)가 장원 급제를 해 입궐한 짝사랑남 정덕호(안세하 분)와 서로 알아보지 못하는 반전 로맨스가 그려졌다.
앞서 명은공주는 설레는 마음으로 주고받았던 연서(戀書:연애편지)가 답장이 더 이상 오지 않고, 그마저도 홍라온(김유정 분)이 대필한 것을 알고 큰 상처를 받았다.

명은공주는 "그 안에 담긴 말은 모두 진심"이었다는 라온의 말에 잠시나마 위안을 얻었다. 하지만 곧 명은공주는 정도령이 자신을 처음 본 날 "고뿔에 걸리면서도 그네를 타던 모습이 사랑스러우셨다"는 말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그 날 감기에 걸린 건 자신이 아니라 궁녀 월희(정유민 분)였기 때문이다.

이에 명은공주는 너무 슬퍼서 통통한 자신을 자책하며 그날 이후 보기만 해도 저절로 손이 나가던 약과를 딱 끊었다. 또 차를 마시고 윗몸 일으키기를 병행하며 살을 빼준다는 산사로 떠나기까지 하는 독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9회분에서 명은공주는 다이어트에 성공해 호리호리하고 가냘픈 모습으로 궁궐로 돌아왔다. 마침 장원급제로 입궐한 정덕호는 바로 눈앞에서 지나가는 명은공주를 알아보지 못하기까지 했다.

반전은 바로 그 다음 일어났다. 정덕호는 날씬한 명은공주를 보며 "참 정 없게 생겼다. 자고로 여인이라면 우리 공주마마처럼 복스럽게 생겨야지"라고 말한 것. 이로써 덕호가 연서를 보낸 상대는 궁녀가 아니라 '약과요정'이라 불린 통통한 명은공주가 맞았던 것이다.

이날 정덕호는 자기 앞에서 넘어진 명은공주를 손을 잡아 일으켜주기까지 했으나 서로 알아보지 못했다. 공주가 쌀쌀 맞게 굴자 덕호는 날카롭기까지 하다며 혀를 차는 모습을 보였다.
덕호는 명은이 자신의 정체를 알면 괘씸해할 것이라 생각해 이리저리 피해 다녔다.

하지만 10회분에서 장원 급제한 정덕호가 홍라온의 말처럼 앞으로 궁궐 출입이 잦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 이에 덕호가 언제까지 명은공주를 피해 다닐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덕호의 얼굴조차 모르는 명은공주는 언제 그의 정체를 알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1회는 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