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혐의 정준영, 성관계 동영상 논란 휴대전화 검찰 제출…전 여자친구, "동영상 없다" 입장표명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27)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검찰에 제출했다.

27일 연합뉴스가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정준영은 검찰이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 요청에 따라 이날 오전 동부지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준영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논란을 빚은 것을 사과하며 "장난삼아 촬영한 것으로 몰래카메라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성관계 장면 촬영 논란에 대해 "올해 초 이 여성과 교제하던 시기에 상호 합의 하에 장난삼아 촬영한 것으로 촬영 직후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스케줄이 바빠지면 소홀해져 다툼이 생겼고, 이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촬영 사실을 근거로 신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는 2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성관계 동영상은 없다며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