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100회 예고 이효춘(차옥심), 오미희가 친딸 김현주 숨긴 사실 알고 오열…"승희 네가 정말 우리 은애를 숨겨두고 있었던 거야?"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28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좋은 사람'(연출 김흥동, 극본 은주영·최연걸) 100회에서는 차옥심(이효춘 분)이 친딸 김은애(김현부 분)를 숨긴 사람이 다름 아닌 수양딸 차승희(오미희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진다.

차옥심은 병원 주차장에서 석지완(현우성 분)과 윤정원(우희진 분)의 도움으로 차승희와 홍수혁(장재호 분)의 대화를 듣게 된다.
김은애를 놓친 차승희는 "은애를 병원으로 데리고 오면 어쩌자는 거야?"라며 수혁을 나무란다. 이에 홍수혁은 "은애 이모는 의식 잃고 쓰러져 있었어. 위급해 보였다고. 은애 이모가 걱정은 전혀 안 돼?"라고 차승희에게 쏘아붙인다.

차옥심과 함께 있던 석지완과 윤정원은 이를 전부 엿 듣게 되고, 옥심은 결국 승희가 은애를 숨겨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차옥심은 '승희 니가 정말로 우리 은애를 숨겨두고 있었던 거야?'라며 오열한다.

차승희는 '대체 어디 간 거야. 김은애'라며 수혁과 함께 은애를 찾아 병원 여기저기를 뒤진다.

홍수혁은 자신이 소개한 친엄마가 가짜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윤정원에게 미안해 한다. 수혁은 "정원씨는 왜 나한테 화도 안 내?차라리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라고"라고 말한다.

이에 윤정원은 '수혁씨 이미 말했잖아요. 우리 이미 끝났다고'라고 속으로 대답한다.

한편, 윤정원은 홍수혁과의 사이를 정리하고 마침내 석지완을 찾아간다. 하지만 박명수(이재훈 분)는 윤정원에게 "대표님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떠나달라고 부탁한다.
명수는 "저는 요 대표님이 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대표님 얼굴 한 번 보세요. 윤정원씨 때문에 하루라도 맘 편할 날이 없다구요. 정원씨가 우리 대표님을 놔 주세요"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어렵게 석지완의 곁으로 돌아온 윤정원의 선택은 어떤 것일까.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