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선우재덕 분)과 심순애(전미선 분)가 사이 좋게 지내는 것을 본 정주란(김경숙 분)은 박복해(반효정 분)를 찾아가서 며느리 간수 잘하라고 엄포를 놓는다.
설민석은 구윤재의 친가를 찾아가 영실(정시아 분)이 같이 지내는 것을 보고 놀란 나머지 구경철(이주현 분)에게 재결합했냐고 물어본다.
이세라(강삼월 길은혜 분)는 설동탁을 찾아와서 강단이를 또 이간질한다. 세라는 "이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였는데, 구 본부장님이 아직 강단이씨를 못 잊은 것 같아요"라고 말해 설동탁을 불안하게 만든다.
이에 설동탁은 강단이에게 "불안해서 안 되겠어. 이러다가 너 놓칠까봐 겁나"라며 "단이야. 우리 올 해 넘기지 말고 결혼하자"라고 제안한다. 동탁은 가족들 앞에서도 결혼을 선포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다급해진 구윤재는 장미리로 강단이를 찾아오고 단이는 윤재를 보고 당황한다.
한편, 강삼월은 장미리를 찾아와서 엄마 심순애에게 본부장을 좋아한다고 밝힌다. 순애는 삼월이 좋아하는 사람이 다름 아닌 강단이의 남친인 설동탁이라는 사실을 알고 기함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