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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자이언트핑크 우승 소감 "랩에만 집중한 게 통했다" 미인(feat.도끼) 주인공 …나다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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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자이언트핑크 우승 소감 "랩에만 집중한 게 통했다" 미인(feat.도끼) 주인공 …나다 준우승

지난 9월 30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최종회에서 자이언트핑크가 우승을 거머쥐었다./사진=Mnet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9월 30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최종회에서 자이언트핑크가 우승을 거머쥐었다./사진=Mnet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자이언트핑크가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에서 최종 우승했다.

지난 9월 30일 밤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 시즌 3' 최종회인 10회에서 자이언트핑크가 마지막 트랙인 도끼의 미인을 놓고 나다와 접전을 펼친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자이언트핑크는 앞서 진행된 세미파이널에서 애쉬비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나다 역시 대세 신예 전소연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자이언트핑크와 나다는 총 2라운드에 걸쳐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는 '나를 증명한 노래'를 주제로 1대1 랩 배틀을 벌였다. 자이언트핑크는 '돈벌이'를 선곡했고, 나다는 7번 트랙 'Nothing'을 불러 각각 166표와 131표를 얻었다.

2라운드 대결에서 두 사람은 마지막 트랙 프로듀서인 도끼의 비트 '미인'에 맞춰 각자의 랩을 준비했다.

자이언트핑크는 비트를 들은 뒤 "솔직히 이건 나밖에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랩에만 집중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다 역시 "자핑에게 유리한 비트지만 나도 자신 있다. 35표 차이는 극복할 수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최종 무대에 오른 자이언트핑크와 나다는 도끼의 '미인' 비트에 맞춰 합동 공연을 펼쳤다.

1, 2라운드를 모두 합친 투표 결과 자이언트핑크가 356표를 얻어 230표를 받은 나다를 꺾고 마지막 트랙인 8번트랙을 가져감과 동시에 시즌3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우승 소감으로 "가사를 많이 틀렸는데도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이걸로 보답하겠다"며 도끼에게 받은 우승 반지를 번쩍 들어 보였다.

준우승자 나다는 "한계상황에서도 극복할 수 있다는 나의 한계치를 체험했다"며 "그동안 치열하게 함께 경쟁해준 12명의 래퍼 다 고생 많았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파이널 대결에서는 이번 시즌3에서 함께 랩 대결을 펼쳤던 12명의 래퍼들이 총 출연해 함께 공연을 즐기며 인사를 전했다.

3개월간 펼쳐진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출연자는 우승자인 자이언트핑크와 준우승자인 나다를 포함해 애쉬비, 그레이스 , 전소연, 미료, 육지담, 유나킴, 케이시, 제이니, 하주연, 쿨키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