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서책에 푹 빠진 이영 왕세자 비하인드 컷 공개(feat.김유정)…창덕궁 후원 '의두합'이 효명세자 독서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이영 왕세자 역의 박보검이 서책에 푹 빠진 모습이 포착됐다.

제작진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본을 열공하는 비하인드 컷을 포함해 서책을 가까이 하는 박보검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이영 왕세자는 역사상 실제 인물인 조선 후기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로 궁중 도서관인 '규장각' 근처에 '의두합'이라는 건물을 지어 놓고 수시로 규장각을 드나들며 서책을 즐겨 읽었다는 기록이 있다.

창덕궁 후궁에 위치한 규장각 북쪽 언덕 아래 애련지(愛蓮池) 옆에는 의두합 일대가 자리하는데 이곳이 바로 효명세자의 독서처였다. 의두합 옆길로 난 언덕을 올라가면 규장각이 위치해 평소 늘 책을 가까이한 효명세자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극중 홍라온 역의 김유정이 역적 홍경래의 딸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폭풍의 눈으로 등장한 가운데 평소 서책을 즐기며 조선시대 후기 부흥을 꾀하던 효명세자를 떠올리며 서책을 가까이 한 박보검의 사진을 화보로 담았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백상훈, 극본 김민정·임예진) 13회는 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