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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13회 예고 박보검 김유정, 황홀한 첫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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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13회 예고 박보검 김유정, 황홀한 첫날밤?!

채수빈(조하연), 박보검에 당찬 제안 "국혼은 거래일뿐이다"

3일 밤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3회에서는 이영(박보검) 왕세자와 홍라온(김유정)이 마침내 꿈에 그리던 첫날밤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진다./사진=KBS2 영상 캡처
3일 밤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3회에서는 이영(박보검) 왕세자와 홍라온(김유정)이 마침내 꿈에 그리던 첫날밤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진다./사진=KBS2 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3일 밤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3회에서는 사랑이 깊어지는 이영(박보검 분) 왕세자와 홍라온(김유정 분)이 마침내 꿈같은 첫날밤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진다.

홍라온은 이영 왕세자를 뒤에서 껴안으며 "저하의 곁에서 한 걸음 이상 떨어져있지 않아도 되겠습니까?"라고 묻는다.
이에 이영은 "오래오래 그리 있어도 된다"라고 웃으면서 말한다.

김헌(천호진 분)은 역적 홍경래의 딸 홍라온을 찾는데 혈안이 된다. 그는 "홍라온이를 먼저 찾아내서 우리 손에 넣어야 된다"라고 김씨 일파에게 말한다.

김의교(박철민 분)는 "궐 안에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김헌에게 말한다.

이에 홍라온의 정체를 알고 있는 김윤성(진영 분)은 신경이 곤두선다.

국혼을 서두르려는 조하연(채수빈 분)은 이영 왕세자에게 자신의 집안을 이용하라고 제안한다.

"저와 제 집안을 이용하십시오. 저하"라는 조하연의 말에 이영은 "난 아무런 마음을 줄 수가 없소"라고 대꾸한다.
이에 조하연은 "상관없습니다. 서로의 이익을 위한 거래일뿐이니까"라고 당찬 말을 한다.

왕(김승수 분)은 홍경래 딸의 신원을 파악했다는 보고를 받는다.

왕은 "그럼 이 자의 신원이 홍경래의 여식이란 말인가"라고 말하고 옆에 있던 백운회 수장 한상익(장광 분) 상선은 불안감이 든다.

김헌은 이영 왕세자에게 지금 바로 자신의 목을 베라고 도발한다.

칼을 빼들고 김헌의 목을 겨눈 채 분노를 이기지 못하는 이영을 동궁별감 김병연(곽동연 분)이 겨우 만류한다.

한편, 이영 왕세자와 홍라온은 황홀한 첫날밤을 보낸다.

라온은 잠이 든 이영의 뺨을 손으로 어루만지며 '제가 역적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신다 해도 저를 만난 걸 후회하지 않으시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눈물흘린다.

한상익 상선은 궐 안에 있는 홍라온의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이자 병연에게 라온을 백운회 본진으로 데려갈 계획을 밝힌다.

동궁전을 습격했던 자객 중 한 명이 추포되어 의금부로 압송된다.

이영과 홍라온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위험은 점점 더 커져만 가는데, 두 사람에게 과연 꽃길이 펼쳐질까.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백상훈, 극본 김민정·임예진) 13회는 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