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식품의약품감독관리국(SFDA)에서 검사하거나 승인 대기 중인 1622건의 신약 임상시험 데이터 검색 결과 80%가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악의 보고서는 과학자와 의약품 딜러를 포함해 모든 관련 기관들이 신약에 대한 효과 및 데이터를 조작하거나 잠재적인 부작용 등을 고의적으로 삭제해 왔다는 사실이다.
조사를 담당했던 호주 과학기술 웹사이트 '사이언스 얼렛(Science Alert)'은 이 같은 실태에 대해 '겉만 번지르르하고 신뢰할 수 없다'는 표현으로 일축했다.
김길수 기자 skyeye000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