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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SDR 편입 최대 수혜국은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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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SDR 편입 최대 수혜국은 '대만'

중국 위안화가 지난 1일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으로 정식 편입된 후 가장 큰 혜택은 대만에게 돌아갈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위안화가 지난 1일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으로 정식 편입된 후 가장 큰 혜택은 대만에게 돌아갈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지난 10월 1일 중국 국경절 축제에 맞춰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에 5번째 통화로 정식 편입돼 국제통화기구로 인정받았다.

세계의 공장이자 소비시장인 중국 무역 경쟁력 상승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13.5규획' 핵심 전략인 위안화 국제화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하지만 이번 중국 위안화 SDR 편입의 최대 수혜국은 대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이 인민폐 예금 4000억 위안(약 66조 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무역에서 대만의 지위가 높아지면 중국 정부의 양안관계 유지에도 약간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만으로서는 생각지도 않았던 '든든한 총알'이 생긴 셈이다.
김길수 기자 skyeye000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