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는 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간적으로 디바 노래를 나와서 부를 거면 내 목소리는 좀 빼고 '왜불러'를 부르던가. 립싱크를 할꺼면 돈 들여서 다시 편곡 작업해서 부르던 가. 불쾌하다. 아주"라고 항변했다.
이는 채리나가 3일 방송된 MBC 'DMC페스티벌-레전드 토토가'(이하 레전드 토토가) 속 디바 무대에 대한 불쾌한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이날 방송에는 1980~90년대를 휩쓴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디바(현 멤버 비키·이민경·김진)가 '레전드 토토가' 무대에서 부른 '딱이야'에서 링싱크를 부르면서 새롭게 투입된 보컬 이민경의 버전이 아닌 채리나의 버전이 사용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한편, '레전트 토토가' 측은 "콘셉트상 예전에 발매됐던 곡으로 구성하다보니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채리나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채리나의 심경 전문이다.
인간적으로.. 디바 노래를 나와서 부를꺼면 내 목소리는 좀 빼고 왜불러를 부르던가 립싱크를 할꺼면 돈들여서 다시 편곡 작업해서 부르던가...불쾌하다..아주 내 목소리는 나오는데 다른 이가 입을 뻥긋 하고 있다 ㅋㅋㅋㅋ진심 코미디 2집앨범 씨디음향 그대로 잘들었습니다
"콘셉트상 예전에 발매됐던 곡으로 구성하다보니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채리나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각별히 유의하겠습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