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혹시라도 해가 갈까 제 손으로 사랑하는 이영(박보검)의 품을 떠난 홍라온(김유정)의 맘찢(마음을 찢는)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KBS2TV '구르미 그린 달빛' 제작진은 3일 공식 SNS를 통해 이영의 품속에서 꿈같은 하룻밤을 보낸 뒤 새벽같이 사라져 버린 홍라온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은 "운명 때문에 첫사랑을 잃게 된 영온커플의 로맨스 서사" "제 손으로 영과의 인연을 놓아버린 라온. 더 이상 내시복이 아닌 수수한 옷을 입은 라온이라니"라는 등의 문구가 적혀 있어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키는 역적 홍경래의 여식 홍라온과 이영 왕세자의 이별 후기는 어떻게 그려질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원작에서는 백운회가 이영 왕세자의 비밀조직인 반면 드라마 상에서는 한 상선(장광 분)의 비밀 조직으로 전개되고 있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지고 있다.
이영과 홍라온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가.
한편, 이영과 홍라온이 헤어지는 장면을 그리면서 시청률도 덩달아 하락하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3일 밤 방송된 13회는 18.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지난 12회 20.1%에서 1.6%포인트 하락했다.
박보검, 김유정, 곽동연, 진영, 한수연, 이준혁 등의 비하인드 컷을 화보로 담았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