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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새끼' 김건모vs허지웅, 미모 소개팅녀 만남부터 피규어 덕후의 이유 있는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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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새끼' 김건모vs허지웅, 미모 소개팅녀 만남부터 피규어 덕후의 이유 있는 항변

7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지상렬, 김종민과 황보의 주선으로 3대3 미팅을 가졌으나 커플이 성사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사진=S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7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지상렬, 김종민과 황보의 주선으로 3대3 미팅을 가졌으나 커플이 성사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사진=S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7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가 미팅녀들에게 피아노를 치며 노래 필살기를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잘못된 만남으로 끝이 났다. 허지웅이 다스베이더 피규어에 집착한 이유는 아버지에 대한 진한 그리움으로 비롯된 것임이 밝혀졌다.

김건모는 지상렬, 김민종과 함께 황보의 주선으로 3대 3미팅을 가졌다.
이날 김건모는 분홍색 자켓까지 빼입은 말쑥한 모습으로 소개팅 자리에 나왔고 황보가 미모의 소개팅녀 3명과 함께 입장하자 김건모를 비롯한 세 명의 남자들은 입을 다물 줄 몰랐다.

김건모는 2번 소개팅녀를 마음에 들어 해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필살기를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2번 소개팅녀가 김종민을 선택하면서 잘못된 만남으로 끝났다.

지상렬과 김종민은 김건모를 위해 몰아주기로 각본을 짰지만 마지막에 김종민이 김건모가 마음에 들어 한 2번 소개팅녀를 선택하면서 '2016 잘못된 만남'을 초래한 것. 이에 김건모는 격한 반응을 보였고 김건모 모친도 무척 아쉬워했다.

한편, 허지웅은 피규어로 가득찬 집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카메라를 설치하면서 피규어의 광선 칼을 부러뜨린 것을 허지웅이 발견하면서 그의 덕후 생활이 공개됐다. 허지웅은 그 와중에 긴 머리카락을 테이프로 뜯는 '먼지웅'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허지웅은 사실 피규어 모으는 취미는 없었고 전 여친이 모으던 것이었다며 그녀는 떠나고 남은 피규어만 같이 산다고 말해 애잔함을 남겼다.
피규어 중에서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에 유독 집착한다는 그는 아버지의 부재로 인함이라고 밝혀 모친의 마음을 울렸다.

허지웅이 제다이 로브를 걸치고 광선검을 들고 덕후 스멜을 물씬 풍기자 김건모 모친은 성년이 되도록 저런 놀이를 하다니. 성욕이 떨어져 가지고라며 혀를 찼다.

한혜진이 허지웅의 여친들이 어떤 스타일이었는지를 물었다. 이에 허지웅의 모친은 셋이 다 예뻤다. 세 번째는 착하고 키도 컸다며 아쉬운 빛을 보였다.

'피규어에 왜 이렇게 집착하는지?'를 묻자 허지웅은 어릴 때 킹라이온을 너무 갖고 싶었는데, 엄마가 안 사줬다고 답했다.

지웅 모친은 "어릴 때 장난감을 무척 좋아했지만 다 사주면 버릇이 나빠지잖아요. 그래서 안 사줬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새로 사온 광선 검에 불이 들어오자 기뻐했다.

그 모습을 본 김건모 모친은 "아이고 꼭 애기다"라고 웃었고 허지웅 모친도 양 손에 광선검을 들고 좋아하는 아들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