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IT전문 텐센트디지털(腾讯数码)은 11일 LG의 새로운 특허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텐센트디지털은 병풍처럼 접거나 펼쳐서 사용할 수 있는 투명 접이식 OLED 패널에 대한 기술은 거의 정점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LG가 새롭게 선보인 신기술은 오는 2017년 말경에 스마트폰에 장착되어 공개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벤더블(곡면) 디스플레이 개발에서 서로 경쟁하고 있으며 '투명 접이식 OLED패널'이 상용화 될 경우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 단말기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책처럼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전차책부터 안경, 유리창, 의복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시기가 다가온 것이다.
한국의 삼성과 LG가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의 선두주자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이번에 텐센트디지털이 공개한 LG의 신기술은 기대할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김길수 기자 g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