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모바일 통신은 지난 2013년 이후 해마다 기록을 경신하며 급성장 해 왔다.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통신사의 각종 AS 정책도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고속열차와 버스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Wifi)는 이미 기본이 되었으며 공항, 철도역 등 공공장소에서의 무료충전 서비스도 급속히 확대됐다.
중국의 스마트폰 사용자 중 70%가 모바일 쇼핑을 즐기고 있으며, 중국 대륙의 전자화폐 사용률은 단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마트폰 내에 공인인증서는 물론 사용자 기록 등이 저장되어 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무수히 많은 중국인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무료충전서비스 단자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연결한다. 이러한 단순한 행위가 해커들의 먹이가 되어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는 것이다.
김길수 기자 g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