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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훈련 서울서 군과 경찰 3400명 참여 지진 대피훈련 역대 최대규모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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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훈련 서울서 군과 경찰 3400명 참여 지진 대피훈련 역대 최대규모 훈련 실시

지난 9월 19일 포항에 위치한 한동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대피하고 있는 모습./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9월 19일 포항에 위치한 한동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대피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국민안전처는 민방위의날 훈련으로 19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전국 단위로 일제히 지진대피훈련을 한다.

특히 서울에서는 지진으로 생긴 '복합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훈련이 실시된다.

KBS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의 한 재건축단지에서 이날 오후 서울에서 일어난 규모 6.8의 강진을 가정해 군과 경찰, 소방관 등 34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지진 대비 훈련이 진행된다.

21만 제곱미터 넓이의 철거예정 아파트 68개 동을 실제 지진 피해 현장처럼 조성했고 도로와 상수도가 끊기고 통신과 전기도 모두 파괴된 상황을 가정해, 현장에서 부상자를 신속하게 구해내는등 실전 같은 훈련을 하게 된다.

또 이날 훈련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정부(입법부·사법부 포함),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은 의무적으로 참여하며 시·군·구별로 1곳 이상에서 시범훈련을 한다.
지진대피훈련/국민안전처
지진대피훈련/국민안전처

훈련은 오후 2시 정각에 라디오 방송을 통해 훈련절차를 안내하고 2시 1분에 지진경보(사이렌)에 따라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대피한다. 이후 행동요령을 익히고 대피 경보에 따라 운동장과 광장, 공원 등으로 대피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차량통행은 지진경보가 발령되면 5분간 통제되며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 갓길에 정차하면 된다.

태풍 피해 지역인 울산과 제주는 제외되며 KTX와 철도, 지하철, 항공기, 선박 등은 정상 운행한다.

안전처는 이번 민방위의날 훈련과 연계해 강원도 정선군 아리랑센터에서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에 따른 시범훈련을 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