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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이경규 강호동, 숟가락만 들고 나온 '규동형제' 각본없는 드라마에 시청률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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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이경규 강호동, 숟가락만 들고 나온 '규동형제' 각본없는 드라마에 시청률 대박

19일 첫 방송을 탄 JTBC '한끼줍쇼'에서 숟가락만 들고 나온 이경규, 강호동의 각본없는 드라마에 시청률로 화답했다./사진=JTBC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9일 첫 방송을 탄 JTBC '한끼줍쇼'에서 숟가락만 들고 나온 이경규, 강호동의 각본없는 드라마에 시청률로 화답했다./사진=JTBC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같이 밥 먹는 관계가 식구'임을 표방하며 숟가락만 들고 나온 이경규, 강호동의 '한끼줍쇼'가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첫 방송을 탄 JTBC '한끼줍쇼'에서 이경규와 강호동이 숟가락만 달랑 들고 나와 같이 밥 먹자고 달려들었다가 게속 거절당하는 각본 없는 웃픈 드라마에 시청자들이 환호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9일 첫 방송된 JTBC '한끼줍쇼' 1회는 2.822%(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 기대치인 시청률 3%에 육박하는 대박을 터트렸다.

이날 방송에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을 찾은 이경규, 강호동이 숟가락 하나를 들고 저녁 한 끼를 얻어먹기 위해 집을 돌며 초인종을 누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규동 형제'로 불린 두 사람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망원동 집을 방문했고 결과는 연이은 거절로 이어졌다. 두 사람은 방문한 집마다 거절당하는 짠내 나는 미션 실패 과정이 카메라에 담기면서 웃픈 현실을 전달했다.

미션으로 주어진 8시를 넘긴 두 사람은 8시 40분경에 마침내 학원을 다녀온 후 편의점에서 라면으로 식사를 하는 여고생들과 한끼 식구가 됐다.

이경규는 갑자기 만난 여학생들에게 "망원동에 살고 있는 사람하고만 같이 밥을 먹게 돼 있다"고 설명하며 "무조건 같이 먹어만 달라"고 부탁했다. 여고생들이 이를 허락하면서 '규동형제'와 최초의 '한끼 식구'가 됐다.
이경규, 강호동이 23년 만에 '식구멘터리'로 뭉친 JTBC'한끼줍쇼'는 19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