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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규모 2.3 지진,염태영 시장"시민들 대처 요령 숙지토록 철저한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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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규모 2.3 지진,염태영 시장"시민들 대처 요령 숙지토록 철저한 대책 마련"

염태영 시장/뉴시스
염태영 시장/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2분 1초 수원시 권선구 남쪽 2km 지역(수원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진도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현재까지 피해내역은 없으며, 10시 30분 기준으로 119센터를 통해 수원과 화성, 용인, 안산 등 4개시에서 59건의 신고전화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네티즌들은 서울도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쿵 소리가 난 뒤 1~2초 정도 아파트가 흔들렸다","이제 수원까지 지진이 올라온 거야?"," 수도권도 불안하네","수원 사는데 꽝 소리와 함께 흔들흔들. 어디 가스 폭발한 줄"이라는등 당혹스런 반응을 sns에 올려 놓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오늘 아침엔 수원에 지진. 어때요? 제주 익산 광주 청양 수원. 남북 방향을 따라 한반도 서쪽 위치에서 흔들립니다. 다음엔 서울?"이라는 반응을 보이는등 서울 인근 수원까지 지진이 발생 했다는점에서 불안감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와관련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진 관측 이래 수원에서 처음으로 지진이 발생한 이날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재한 비상대책회의에서 "지진 대책은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어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지진 발생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 시스템이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있다면 우리도 그 수준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처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하라"고 거듭 철저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앞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차분한 대응과 함께 향후 상황을 주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남 도지사는 지진 발생 후인 이날 9시 16분 경기도재난안전본부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수원 지역에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반도 어느 곳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혼란을 최소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대응하고, 향후 추가 지진 발생에도 대비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