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중국 증시는 전날 '트럼프 리스크'에서 벗어나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14% 오른 3164.12포인트, 선전지수도 1.07% 뛴 1만811.12포인트로 오전장을 각각 마감했다.
유안타증권 차이나데스크에 따르면 트럼프가 미 대선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던 상하이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 상승과 개통을 앞둔 선강퉁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공작기계 (2.33%), 비철금속 (2.07%), 화학비료 (1.97%), 건설 (1.94%), 증권 (1.91%)이 강세다.
동 선물가격 상승에 비철금속이 강세를 보이자 강서동업(9%), 운남구리(8%)가 올랐고, 지분 양도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만과(4.5%)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날 상승세를 나타낸 귀금속은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800억위안 유동성을 공급했으며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53위안 올린 6.7885위안에 고시했다.
최주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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