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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펀드]해외주식펀드 자금이탈…브라질펀드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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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펀드]해외주식펀드 자금이탈…브라질펀드 '승승장구'

[글로벌이코노믹 최주영 기자]
미국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과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불안감에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이탈한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로는 자금이 순유입됐다.

10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9일(판매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를 포함한 2765개 국내 주식형 펀드로 123억7200만원이 순유입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31억원가량이 순유출됐다.

국내 채권형 펀드에서 380억원 자금이 순유출됐고, 단기금융자산으로 분류되는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3254억7100만원이 빠져나갔다.

국내 주식형 펀드 일일수익률은 0.2%로 집계됐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TIGER화장품증권ETF투자신탁’ ‘미래에셋TIGER200건설증권ETF투자신탁’ ‘삼성KODEX건설증권ETF’ 수익률이 2% 가까이 오르며 가장 양호했다.

반면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보험증권ETF투자신탁[주식]' 수익률은 2% 떨어졌다. ’미래에셋TIGER200선물인버스2X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을 포함한 코스피200 선물지수 추종하는 인버스2X펀드 성과가 대부분 저조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신흥국인 브라질 펀드가 다른 지역 펀드보다 수익률이 높았다.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 '미래에셋라틴인덱스1(주식)C-A'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1주식C-A'이 각각 4.83%, 4.72%, 4.69%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제 금값이 이틀 연속 하락하자 금펀드 수익률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8일(현지시간) 국제금값은 4.90달러(0.4%) 내린 온스당 1274.50달러에 거래됐다. 이에따라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UH)(A)’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주식]A’ 수익률이 3.14%, 2.67% 각각 떨어졌다.
최주영 기자 young@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