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남부지검 형사 5부(부장검사 박승대)에 따르면 류재영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됐다. 류씨는 배우 최창엽(27)씨와 함께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서울의 모텔 등지에서 한 번에 0.03g씩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엑스터시도 함께 복용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한편, 최창엽은 지난 9월 모든 혐의를 인정했으며, 구속 기소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최창엽 구속 후 류씨는 지난 9월 무단 결근을 반복해 CJ오쇼핑에서 근태 불량으로 해고됐다. 류씨는 또 각종 SNS 계정도 휴면 상태로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재영의 구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4000억 판매왕 신화가 와르르 무너졌다"며 "어느 순간 홈쇼핑에도 안보이고 SNS도 휴면 상태로 다른 홈쇼핑으로 옮긴 줄 알았는데 마약이라니 충격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