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역도선수 김복주를 맡은 이성경은 지난 15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위해 살을 찌우고 건강미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공개했다.
이성경은 "역도선수를 맡는다고 해서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고 노력을 많이 했다. 통통한 몸이나 이미지 보다는 건강한 체대생 이미지 얼굴을 만들고 건강미를 강조하기 위해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극중 경수진은 한얼체대 3학년 리듬체조부 에이스 송시호 역할을 맡았다. 줄곧 국내 톱 자리를 지켜온 인물로 준형(남주혁)의 첫사랑이기도 하다.
경수진은 "체조선수처럼 보이고 싶었던 게 가장 우선이었다"며 "기초체력을 기르기 위해 걸을 수 있는 거리는 다 걸어다녔다. 아침엔 무조건 공복으로 3~4시간 정도 운동을 했고, 저녁에도 3~4시간 운동을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이어트도 됐던 거 같다"고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준비한 험난한 과정을 설명했다.
남주혁은 극중 한얼체대 수영부 학생 '정준형'으로, 이재윤은 비만 클리닉 의사로 정재이로 변신해 남주혁과는 사촌관계로 남다른 브로맨스를 보여준다.
이성경과 경수진의 노력은 16일 밤10시에 첫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역도요정 김복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