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경이 홍콩영화사에 발탁되는 것을 꺼려하는 차민우는 인경을 골탕먹일 계략을 들고 홍콩영화투자자를 찾아간다.
남정호는 강인경과 함께 길거리에 서 있다가 자전거가 다가오자 인경을 끌어안아 보호한다. 정호는 인경에게 "이렇게 곁에서 인경씨 지켜주고 싶습니다"라고 고백한다.
차민우는 변근태가 내민 사진 속 아이가 난곡동에 있다는 것을 알고 직접 찾아간다.
오금순은 허승준(김민우)을 안고 있다가 차민우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허승준은 강인경이 낳은 아기인 태명 동동이로 금순이가 입양했다. 차민우는 오금순에게 대놓고 "(아이가) 누구입니까?"라고 물어본다.
한편, 남정호는 강인경에게 홍콩영화사 측에서 보낸 계약 조건을 보여준다.
인경은 '연애, 결혼, 스캔들 금지'란 홍콩영화사의 까다로운 계약조건과 남정호의 고백 사이에서 고민한다.
다음날, 계약을 위해 홍콩측지사장을 기다리던 인경과 정호 앞에 뜻밖의 인물이 등장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