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길라임' 가명 사용에 대해 자신의 딸 이름 또한 라임이라고 밝히는 가 하면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곰탕 좋아해요?"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어 윤종신은 "결정적으로 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더 나아지고 덜 유치해지기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는 생각에 조금 솔직해 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또 "이건 뭐 첨예한 이슈도 아니고 참. 그냥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선악 구분이 뚜렷한 구성이 더럽게 조악한 뻔한 영화 같다"고 현 시국을 진단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오래 보기 민망한 영화. 상영관 잘 못 들어가서 눈 귀 버린 영화, 재미없고 짜증나고, 악인들이 심판 받고 이 영화 빨리 끝냅시다. 전 국민 감 떨어지니까 빨리 괜찮은 다음 영화 만들자구요. 두 편 연속 망쳤으니, 이제 잘 만들 차례예요. 감독님들"이라고 촉구했다.
윤종신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소신발언이라며 응원했다.
jinsu**** 소신 있는 발언 감사합니다.. 늘 지지합니다
myhe**** 댓글다는 게 처음인데요 티비보면서 늘 개그코드가 나랑 맞다고 생각이 들어서 윤종신씨 참좋아하는 1인 인데요 너무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한번 감동이네요 과연 현시국을 제대로 간파하고 똑바로 내뱉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우리가 지킬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unyou**** 소신발언!역시 멋지세요. 정말 재미도 드럽게 없는…그러면서도 징글징글하게 긴 영화…두 편 다 망쳤으니…ㅋㅋㅋ격공입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