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순(한지안)과 허칠봉(김승대)의 대화를 우연히 엿들은 차민우는 승준이 친자식일 지도 모른단 불안감에 다시 휩싸인다.
말순은 인경(윤아정)에게 "차민우가 우리 승준이 달랄까 봐 걱정이다"라고 밝힌다. 이에 강인경은 "그 사람이 무슨 짓을 하든 맞설 거에요"라고 강단 있게 대답한다.
누나 강인경을 향한 남정호(이민우)의 마음을 알게 된 강한수(오승윤)는 두 사람을 위해 특별한 데이트를 추진한다. 인경은 정호와 그네를 타는 가 하면 낙엽을 밟으며 데이트를 즐긴다.
차민우는 그런 강인경을 질투심을 실어 깔본다. 민우는 "뭘 믿고 그렇게 까부는 거야. 남정호랑 주고 받은 그 눈빛은 또 뭐고"라며 불같은 질투를 한다.
한편, 차민우는 식당에서 물을 마시다가 우연히 금순과 승대의 말을 엿듣고 승준이 때문에 불안해한다.
이후 차민우는 남태준(이재용)에게 허승대를 운전기사로 붙여 달라고 부탁한다. 태준은 "오늘은 허기사가 차감독 차 운전하라우"라고 승대에게 지시한다.
하지만 승대는 마지못해 차민우의 기사로 나서고 금순은 그 사실을 인경에게 전화로 알린다. 인경은 "이상하네. 형부를"이라고 금순에게 말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