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방송되는 KBS1 일일극 '별난 가족'(연출 이덕건, 극본 손지혜·정지은) 149회인 최종회에서 구윤재(김진우)는 설혜리(박연수)의 진실한 사랑을 알게 된 후 자수를 하고 설동탁(신지훈)과 강단이(이시아)는 마침내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그려진다.
박복해(반효정)는 그동안 딸 강단이에게 차갑게 군 마음을 사과한다. "너무 야박해서 서운했지?"라는 말에 단이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박복해는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한다"라고 단이를 축복한다.
설혜리는 부두에서 경찰에게 쫓기는 구윤재를 도우려다 다친다. 밀항선을 타려던 윤재는 땅바닥에 나뒹굴며 고통을 호소하는 혜리를 보고 갈등한다.
설동탁은 다친 동생 혜리를 병원으로 옮긴 후 먼발치서 병실을 기웃거리는 윤재를 발견한다.
동탁은 윤재를 쫒아가 "혜리보러 온거 아냐?"라고 묻는다. 이에 윤재는 "날 그냥 보내줘요"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동탁은 "혜리는 이 와중에도 매제 걱정뿐이야"라고 전해준다.
동탁은 계속해서 "저런 애를 두고 그냥 떠나야겠어요? 정말 그럴수 있어요?"라고 윤재에게 묻는다.
한편, 마음의 갈등을 수습할 만큼 시간이 흐른 뒤 설동탁과 강단이는 마침내 결혼식을 올린다.
후속작으로는 '빛나라 은수'(연출 곽기원, 극본 김민주)가 오는 28일 8시 25분 첫방송을 탄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