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형은 복주와 정재이(이재윤)의 연애를 응원한다. 복주는 정재이를 통해 준형의 트라우마를 알게 된다. 이후 준형과 복주,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간다.
재이는 복주에게 외투를 어깨에 덮어주면서 "복주씨 왜 내 눈을 못봐요?"라고 묻는다. 그 말에 복주는 심쿵한다.
정준형은 사촌 형 재이와 복주가 헤어지는 장면을 훔쳐본다. 준형은 복주에게 "우리 형은 그런 여자여자한 스타일을 완전 싫어하거든"이라고 초를 친다.
복주는 준형에게 "역도하는 여자 별로잖아. 남자한테"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준형은 "야. 뭐 어때? 나는 좋기만 하구만"이라고 속내를 드러낸다.
복주는 준형을 아버지 김창걸(안길강)이 운영하는 치킨집으로 데려간다. 복주는 "인사해. 우리 아버지"라며 부친 김창걸을 가리킨다. 김창걸은 "둘이 무슨 사이야"라고 궁금해 한다.
정재이는 비만 클리닉에 나타난 복주를 보고 핀잔을 준다. 정난희(조혜정)는 비만 클리닉에 다녀온 복주에게 "네가 비만클리닉을 왜 가?"라고 소리친다.
한편, 정준형은 복주의 눈을 보고 "빨려 들어갈 것 같애"라고 말한다. 준형과 복주. 이대로 로맨스 꽃길 시작일까.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