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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비와이, 피나는 연습벌레 입증 "혀가 기억하도록 계속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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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비와이, 피나는 연습벌레 입증 "혀가 기억하도록 계속 연습"

래퍼 비와이가 5일 낮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사진=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래퍼 비와이가 5일 낮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사진=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래퍼 비와이가 '컬투쇼'에 출연해 타고난 천재가 아니라 연습벌레임을 고백했다.

5일 오후 2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비와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수능을 마친 고3들과 함께 했다.
비와이는 자신의 독특한 머리 스타일에 대해 "'다운 펌'이라고 파마를 누르는 거다. 머리가 너무 쎄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DJ 김태균이 "참빗으로 누른 것 같다"고 놀리자 비와이는 "수영모 1년 쓴 정도"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DJ 정찬우가 "고향이 어디냐?"라고 묻자 비와이는 "태어난 곳은 대전인데 인천에서 살았다"고 대답했다.

이날 비와이는 한 청취자로부터 "쏙쏙 들려오는 랩이 너무 좋다, 책도 빨리 정확하게 읽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비와이는 "그렇지 않다"며 "혀가 기억하도록 계속 연습한다"며 피나는 노력으로 이룬 랩 실력임을 밝혔다.

비와이는 또 최근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한 것을 두고 "예능은 안 맞는 것 같다"고 솔직 고백했다. 또 "방송을 잘 안하는 이유"에 대해 "지금은 음악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하고 싶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피아노 치면서 랩 하는 것에 반했다"는 한 청취자의 발언에 그는 "피아노를 잘 하지는 못하는데 조금씩 연습했다"고 말했다. "엄마가 피아노 선생님이었다"고 덧붙인 비와이는 "영화 '말 할 수 없는 비밀'을 보고 왼손 4개월, 오른손 4개월 연습했다"라고 밝혀 진정한 연습벌레임을 입증했다.

그는 랩을 한 것에 대해 "처음엔 부모님께서 엄청 반대했는데, 지금은 좋아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술 담배는 전혀 못한다"며 "힙합하면 거칠다고 생각하는 데 왜곡된 부분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비와이는 마지막으로 "내년에 앨범이 나온다"며 셀프 홍보로 마무리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