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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정유섭 의원 발언에 일침 "새누리당의 바닥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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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정유섭 의원 발언에 일침 "새누리당의 바닥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가수 이승환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일침을 가했다./사진=페이스북 캡처
가수 이승환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일침을 가했다./사진=페이스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가수 이승환이 정유섭 새누리당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이승환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제가 잘 못 들은 게 아니었네요. 새누리당의 바닥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총체적 책임은 있지만 실무적 책임은 없다고도 했던 것 같은데요... 고로 책임이 없다고... 말이에요? 방구예요..?"라는 글을 게재해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에 반박했다.
이날 정유섭 의원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직접 책임을 부인하며 "대통령은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해 주면 7시간 동안 놀아도 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박근혜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와대 기관보고에서 "세월호 사건에서 대통령은 총체적 책임은 있지만 직접 책임은 없다"며 "직접 책임은 현장대응능력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은 7시간 놀아도 된다"며 "인사만 잘해주면,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해주면 놀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두환 (정권) 때 경제가 왜 잘 됐나. 대통령이 관심이 없어서 잘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또 "임진왜란 때 선조가 잘한 거 아니다. 이순신이 잘한 것"이라며 "잘 임명만 하면 된다"고 강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김성은 기자 jade.kim@